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향후 조선해양산업 회복기에 대비하며 생존을 위해 몰두하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에 대한 지원으로, 조선기자재업계의 부담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간 6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해외인증, 방폭인증, 마케팅 지원 등 시험 건별 4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난해 금오기전 등 55개사에 총 65건의 해외인증, 선급승인, 방폭인증, 공인시험, 마케팅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올해 지원기업별 실적은 평균적으로 수출지역 수 21%, 수출액 21%, 수출계약 건수 15%, 국내매출액 21%, 종업원 수 5%, 영업이익이 4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금하네이벌텍에서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에서 시험을 수행해 해외규격 인증을 획득했으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역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조선기자재업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면, 현재와 같은 글로벌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보다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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