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9 11:48
울산신항의 민간투자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울산항이 울산, 온산 등 동남권
공업벨트의 중심항으로서 관련산업에 필요한 원료나 제품의 수입 및 수출을
지원하는 항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해양부는 울산신항에 2006년까지 1천0백9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컨테이
너부두 2개선석, 다목적부두 2개선석, 광석부두 2개선석 등 총 6선석을 개
발하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12월 8일 고시했다. 울산항의 하역
능력은 2천4백83만4천톤이나 유류화물을 제외한 작년 처리화물량은 4천79만
5천톤으로 시설확보율이 61%에 불과해 만성적인 시설부족사태를 겪고 있어
급증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선 시급한 항만건설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고시한 개발사업은 울산신항의 전체계획 31개 선석중 첫번째인 사업
으로서 약 9백만톤 하역능력이 증가할 것이며 31개 선석 모두가 완료되는 2
011년의 울산신항은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화물유통종합기지로 성장될 전망
이다.
해양부는 울산신항 개발 사업설명회를 오는 18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2002년 상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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