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 SMS가 지난달 26일 장래의 자동 운항선 실현을 위한 ‘선박의 충돌 리스크 판단과 자율 조선에 관한 연구’ 발표회를 일본 가와사키시 일본해양과학에서 열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추진하는 해사 생산성 혁명(ⅰ-Shipping)에 선정된 총 20프로젝트 중 하나로, 현장 지식을 축적하고 선박 충돌 리스크 판단의 정확도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내년에도 실선으로 시험해, 연구 결과를 향후 기술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NYK와 함께, 일본해사협회, 일본무선, 후루야전기, 도쿄계기, MTI, 일본해양과학이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구와하라 사토루 프로젝트 매니저가 개요를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면서, 현장의 기술이나 경험을 반영시킬 방침이다.
NYK가 자율운항선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는 선박 대형화에 따른 조선사의 부담 증가, 대형선의 사고 약 50%가 충돌이라는 현상, 해상 수송량 증가에 따른 선원 부족 등이 꼽힌다. 연구진은 자동 운항선 실현에 필요한 자율 조선 기술의 확립을 위해, 전 단계인 충돌 리스크 판단 기능의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 항해용 레이더에 따른 타깃 트래킹은 타선과의 최접근 거리나 시간을 표시해, 충돌 리스크를 판단하고 있다. 데이터는 일률적으로 다뤄지며, 실제 선장 등 해기사가 항해상에서 느끼는 위험성과 차이가 있다는 게 과제였다.
또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항해 지원 툴의 연구 개발 및 원격 조선을 위한 과제 정리 등을 감안해, 선원의 부담 경감 및 안전성 향상, 장래의 자동 운항선 기술 확립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발표회에서는 국토교통성 해사국·해양 환경 정책과 다무라 아키히로 기술 기획 실장이 국가가 추진하는 해사 생산성 혁명의 개요와 이 정책에 근거한 일본 해사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 방침 등이 언급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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