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내년 수주목표를 올해보다 45% 늘어난 165억달러(약 17조6100억원)로 잡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내년 연간 수주액이 2017년 114억1700만달러 대비 45% 늘어난 165억63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선과 해양부문에서 각각 132억달러 16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의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매출 목표를 전년 15조3765억원 대비 11.5% 감소한 13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 수주량이 저조한 게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수주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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