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케이라인은 지난 26일 그룹운항 관리선 약 120척에 가와사키중공업이 개발한 ‘최적 운항 지원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케이라인은 각종 기상·해상에 대해 이 시스템이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증성이 높아지면 장래적으로 정기용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 탑재는 자사선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선체의 안전성을 고려하면서 최소 연비 항로를 제시하는 것이다. 안전성과 연비 효율의 향상을 실현, 경제성과 환경 부하 경감을 기대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 시 케이라인은 다양한 선종의 실선 검증 장소 제공 및 타당성 평가로 선박 운항과 관련된 경험·견해의 공유 등에 관하여 협조했다. 케이라인 관계자는 “최적의 항로를 취해 연비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사선의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 LNG(액화천연가스)선, 자동차선 등 전 선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가와사키중공업그룹과 공동개발한 통합 선박 운항·성능 관리 시스템 ‘K-IMS’를 구성하는 시스템의 일부가 된다.
‘K-IMS’는 선륙 간 통신을 이용해 육상에서 선박 운항 관리·기관 플랜트의 상태 감시·본선 성능을 해석하는 기능을 가진 ICT(정보 통신 기술) 시스템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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