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의 콜드체인 거점화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EFZ)이 잰걸음에 나섰다.
GEFZ는 9월14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중남부지역 핵심도시인 허난성, 정저우, 안후이성, 허페이, 광둥성, 선전을 방문해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GEFZ는 18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 아래 광양만권 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구축 관련 농식품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화웬식품, 구이왕식품 2개사와 16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최근 에이치에이엠(HAM), 케이씨제이(KCJ) 식품유통 등 농식품가공 분야에서 중국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농도(農道)인 전남도와 광양항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클러스터”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와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등 광양만권 유관기관과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양했고 광양만권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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