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9 09:13

한진, 배송기사 지원에 팔걷어

보냉병, 차량 냉장고 지급

한진은 여름철 택배현장의 배송기사를 위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함께 폭염 및 열대야도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진은 오는 20일 전국의 택배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하계 용품을 지원한다.

6600여명의 배송기사 전원에게 휴대용 보냉병을, 750여개 대리점 단위로는 휴대 및 이동이 가능한 차량용 냉장고가 지급된다. 한진은 지난 6월 품목 선정을 위해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경영층에서도 세심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택배시장은 국내외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이용 고객 등의 증가로 인해 매년 약 10% 이상 택배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물량과 함께 배송서비스의 수준 향상도 필수적인 상황이다.

한진은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배송기사의 서비스 마인드가 브랜드 가치의 핵심으로 판단, 경험과 노하우로 숙련된 배송기사 확보에 주력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 물량유치를 위한 저가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진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고객의 상품 가치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개인택배의 경우에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철저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다시 찾는 브랜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대 고객 서비스를 수행하는 배송기사의 노고에 비하면 작은 지원이지만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격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넘어 배송기사의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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