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발주처로부터 셔틀탱크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국영선사 MISC의 자회사인 AET로부터 셔틀탱크선 2척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724억원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2.6%에 해당한다. 당초 외신에서 예상한 2842억원(1억2500만달러)과 비교해 약 120억원 낮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탱크선을 2020년 1월까지 건조해 발주처에 인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 수주액 50억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아울러 올해 목표였던 65억달러 가운데 76%를 달성하게 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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