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BPA는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해운·항만 중소기업 동반성장 과제공모전’을 시행한다.
과제 공모는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해 추진하는 협력과제와 BPA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과제인 지원과제로 나뉜다. 협력과제는 항만경영 효율화, 항만운영 효율화, 항만건설 효율화 등이 주제다. 지원과제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 우수물류기업 인증 획득 지원, 판로확대 지원, 특허권 신청 및 보호, 기술자료 임치 지원 등이 주제다. 협력과제에 선정된 업체는 최대 5000만원, 지원과제에 선정된 업체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해운·항만물류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은 누구나 BPA 홈페이지 또는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PA 우예종 사장은 “해운·항만물류산업 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중소기업이 이번 공모에 지원하여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항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 과제 공모전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원가절감 품질개선 서비스개선 및 혁신활동 등을 추진하고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및 역량강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간 5개 업체가 선정돼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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