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북미 컨테이너 화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서안 항만의 취급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롱비치항만청은 최근 5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64만8000TEU에 달했으며, 5월로서는 2006년 이후 최다라고 발표했다.
수입화물이 1.8% 증가한 33만7000TEU, 수출은 14.3% 급감한 11만9000TEU, 공화물차 취급물량이 12.6% 증가한 19만3000TEU였다. 전체적으로는 2015년 9월 이후 물동량이 가장 많았으며, 성수기를 앞두고 물동량이 활발해지고 있다.
롱비치항만청 마리오 콜데로 항만 국장은 "(수요가) 활발했던 지난해 5월 수준을 웃돈 것이 위로가 된다"며 “항만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롱비치항이 취급할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제폴 데이터마인의 집계에 따르면 아시아발 북미수출 항로의 5월 물동량은 8% 증가한 135만TEU, 5월 누계물동량은 5% 증가한 603만TEU에 달했다. 앞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북미 수출 항로의 수요 급증이 전망돼, 출입항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에 화물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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