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6 19:18

광양경제청, 유럽·중국기업 투자유치 나서

맞춤형 상담 통해 투자환경 홍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과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광양경제청은 권오봉 청장을 단장으로 6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폴란드지역을 순회하며 기능성화학소재 및 첨단부품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광양경제청은 6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중부지역을 방문, 광양항 콜드체인 및 금속가공분야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유치부 중국팀 관계자에 따르면 7월 중순에는 중국 동북지역의 투자유치활동이 예정돼 있다.

광양경제청의 이번 유럽기업 투자유치는 한불상공회의소와 프랑스 리옹상공회의소, 리옹지역경제발전협회, 폴란드 현지 컨설팅업체 등 방문국가에 기반을 둔 경제단체 및 기업의 협력으로 광양만권 산업인프라 홍보에 역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세풍산업단지의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및 외국인전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 유망기업 방문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과 잠재투자기업 초청 간담회를 병행·추진함으로서 짧은 일정 속에서도 소기의 목적달성을 이루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에서 광양경제청은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제조업체인 이브르(IBER)와 파케옹(PARKEON) 등을 개별 방문해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하고,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리옹지역으로 이동해 지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10개의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투자환경 등을 홍보한다.

뒤이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화장품제조업,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 폴란드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화장품 천연소재를 개발중인 폴란드 업체 한 곳과는 7백만불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6월1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중부지역 후베이성 핵심도시인 우한과 지린성 산업·물류 중심의 통화를 방문해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한 광양항 콜드체인 및 금속가공분야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6월12일 통화시 통텐호텔에서 중국 인민망과 공동으로 한국FTA 플랫폼을 활용하여 광양항 콜드체인 및 금속가공에 관심있는 중국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식품가공, 금속가공, 생활화학 등 4천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통화시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해외투자 의향기업의 적극적인 소개를 약속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최근 콜드체인과 농식품가공 분야에서 광양만권에 중국기업 투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육성 및 냉동·냉장 창고 건립 등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와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에서 접촉한 중국기업들은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한 콜드체인과 금속가공 부문의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시찰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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