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약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광양경제청은 26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OEC(Outgrow Energy Consult), 퀀텀에마스 코리아 등 2개 기업과 투자금액 220억원, 고용인원 170명 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투자협약식에는 퀀텀에마스 코리아 박태순 대표이사, 권오봉 청장, 광양시 윤춘보 총무국장, 이용재 도의원, 이기연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OEC는 세풍산업단지에 170억원을 투자, 1만9470㎡(약 5889평) 부지에 발전설비기자재 모듈 제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고용인원 70명으로 지역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정책에 따라 청정연료발전소 건설시장의 성장과 발전설비기자재 모듈 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성공적인 투자가 될 전망이다.
퀀텀에마스 코리아도 세풍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50억원을 투자, 1만6500㎡(약 4991평) 부지에 전북 부안 도계장의 1차 가공 닭을 반입해 포장, 라벨링 등 2차 가공 후 수출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식품가공산업 특성 상 고용예정인원이 100명으로 지역 일자리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늘 투자협약 체결은 세풍산업단지의 투자가치를 인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선례로서 의미가 크고, 특히 세풍산업단지의 조기 개발에도 청신호가 되는 만큼 두 기업의 투자가 조속히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