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만성적 교통적체를 빚던 묵호항 일원에 무료주차장을 조성한다. 동해시는 대형차량 주차 공간 25면을 포함 총 214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묵호항 주차장 활용을 통해 묵호항 수산물시장 논골담길 등대 전망대는 물론 발한동 동쪽바다중앙시장 이용 등 묵호항 일원 관광지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게 됐다.
기존 노상 주차장을 폐지하고 인도로 활용하면서 관광객의 보행안전도 확보됐다. 시는 발한삼거리에서 수변공원 입구까지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차량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CCTV 설치가 완료되는 이달 중순부터는 묵호항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동해시 이상훈 해양수산과장은 “교통량 분산과 차량 흐름이 개선되고 연간 15만명이 이용하는 울릉도 여객터미널이 중앙부두 쪽으로 이전되면 묵호항 주변 관광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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