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7 17:16
한때 초기업단위의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며 업종별 광속거래(CALS)가
떠들석하다가 올 한해에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B2B 전자상거래가 차지하
고 있다. 같은 전자상거래라고 해도 B2C는 왠지 뒤쳐지는 기술처럼 인식되
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인터넷 마켓플레이스로 표출된 새로운 B2B 비즈니스
모델, 기술의 등장이 가져온 변화, 이와 더불어 B2C에서 특별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던 닷컴 기업들이 오프라인 쪽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기 때문이
다. 결국 공공성이 짙은 CALS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들이나 회원수에만 의존
했던 B2C 업체들이 수익모델을 찾기 위해 B2B라는 개념에 보다 많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산업자원부는 B2B산업육성책을 발표하고 B2B
전자상거래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E
CIF)에서는 전자상거래 표준화 대상 기술 과제를 크게 4가지(전자지불/보안
/인증, 전자문서, 전자카탈로그, 전자상거래서비스)로 명시하고, 산하에 15
개 정도의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각 영역에 맞게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의지에 맞추어 업체들은 경쟁하듯 B2B 마켓플레이스 개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오프라인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B2B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섬유, 건설, 유통, 전자 분야에서 주도적으
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B2B 전자상거래의 기반
B2B 전자상거래를 구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기술적인 문제
는 오히려 단순하게 느껴질 정도로 법적, 제도적인 측면이나 기업문화, 표
준제정 등 쉽게 풀기 힘든 문제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B2B 전자상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내부 기반 기능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기업 업무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거래에서
커뮤니티 구성을 통하여 풍부하고 체계적인 제품 정보, 전략적 거래지원
및 구매자와 공급자간의 모든 구매 프로세스를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업체마다 B2B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얘기는 하지만 실상
을 살펴보면 대부분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했다고 하더라도 전체 기능이 아
닌 일부만을 충족하는 시스템에 불과한 상태이다. 한편 국내에 소개된 외국
산 B2B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10개(Ariba, CommerceOne, Evergreen, I2, IBM
, Oracle, SAP, Intershop, ATG, BlueStone, BroadVision 등)에 달할 정도
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카탈로그는 제품정보의 데이터베이스
B2B 전자상거래를 구축한다고 할 때 공급자, 중계자, 구매자가 주고받는 정
보의 핵심은 제품정보이다. 이와 같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는 것이
전자카탈로그(일명 디지털카탈로그)라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홍보
자료(브로셔)와는 다른 개념이다.
전자카탈로그는 제품의 다양한 속성을 포함, 제조 및 수발주에 따른 제반
정보를 표준규약에 맞게 작성한 데이터베이스로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핵심
이 되는 개념이다. 제품이 없는 전자상거래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에서 제품을 공급하려는 공급자, 중계자는 개별 제품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정보들을 결정하고, 이를 구매자가 받아볼 수 있는 전자적
형태의 데이터로 작성하여 전송한다. 구매자는 전송받은 전자카탈로그로부
터 제품의 상세 정보를 얻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공급자, 중계자
는 구매자의 원활한 제품 검색을 위해 여러 가지 제품에 대한 전자카탈로그
들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여 전자카탈로그 데이터베이스(또는 제품 데이
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기업간의 연계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
마켓플레이스는 구매기업의 제품구입에 대한 주문을 자동화된 다양한 방법
으로 판매기업의 주문관리 시스템과 같은 전자상거래 응용프로그램으로 전
달해야 한다. 결국 전자상거래 응용프로그램은 ERP(Enterprise Resource P
lanning)와 같은 기업 내부 정보화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야 한다
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전자카탈로그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준이다.
개별적인 상품DB 구축에 따른 시간, 비용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제품정
보의 공동 활용을 위해서는 특히 표준화가 중요하며, 전자카탈로그는 전자
상거래 환경의 정보 인프라로서 중요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
서는 그동안 B2B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소리 높여 외치면서도 아직까지 뚜렷
한 표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
CIF) 산하의 워킹그룹을 통해 표준안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표준을 준비하는 단체나 업체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각각의 개별 표
준을 개발한다면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장애가 됨은 물론 비용 면에서도
큰 손실이 될 것이다.
전자카탈로그는 품목에 대한 하나의 특정 정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
별 품목의 여러 가지 특징적 정보들을 이용하여 품목을 나타내는 것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품목은 제품과 서비스를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 상품이나 제품이라는 용어와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으니 이해하는데 혼란
이 없기를 바란다.
따라서 전자카탈로그가 어떤 정보를 가지게 할 것인가를 정하는 내용적 요
소로 공통 게시항목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세분하면<표-2>
와 같이 상품 관련, 거래 관련, 배송관련, 업체 관련, 소비자 보호 관련 요
소로 나누어진다.
전자카탈로그는 개별 품목별로 정의된 품목 정보를 전자적인 형태로 저장하
고 이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교환함으로서 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 따라서 전자카탈로그가 어떠한 전자적 형태와 방법으로 교환될 것인가
에 대한 약속은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기술적 구성요소는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자적인 문서를 만들고
열람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하드웨어(PC, 서버 등), 소프트웨어(웹
브라우저, 편집기) 등도 있지만, 여기서는 전자카탈로그의 구축 및 교환을
위한 기술적 구성요소를 표 3과 같이 세분해 놓았다.
전자카탈로그 표준은 해당 품목의 속성 정보를 정의하는 게시표준, 통신망
상으로 카탈로그를 교환하기 위한 프로토콜에 관한 전송 표준, 품목 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 형태에 관한 포맷 표준, 품목 정보의 화면 출력에 관한 표
현 표준 등이 존재한다. 특히 게시 표준의 한 구성요소인 품목 코드 분류체
계는 지금 현재 한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거래활동의 자유화 위해 품목코드 있어야
거래 품목의 속성을 정의하는 전자카탈로그 게시 표준은 제품 정보, 거래
정보, 소비자 보호 관련 정보 등을 속성으로 가지며, 각 속성에 대한 값을
정의한다. 품목 코드는 제품 정보에 대한 속성 중의 하나로서 거래하고자
하는 품목을 식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업간 전자상거래는 기업대 소비자간 전자상거래와 달리 거래 품목이 부품
에서 완제품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며 한 번 거래시 발생하는 거래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전자상거래시 거래의 편리성을 위해 다량의 다양한
품목을 업종이나 특성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품목의 모든
거래 활동을 자동화하기 위해 거래 품목을 식별할 수 있는 품목 코드가 존
재하여야 한다.
품목에 부여되는 품목 코드는 그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가 존재한다. 첫
째, 품목 코드는 여러 가지 품목을 분류하기 위하여 부여되는데, 이러한 코
드를 품목 분류 코드라 한다. 둘째, 품목 코드는 여러 가지 품목 중에서 해
당 품목을 식별하기 위하여 부여되는데, 이러한 코드를 품목 식별 코드라
한다.
품목 분류 코드와 품목 식별 코드는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다. 품목 분류
코드는 품목 식별 코드에 비하여 품목 탐색, 품목에 대한 지출내역 분석,
품목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용이하다. 품목 코드가 분류 기능과 식별
기능 모두를 수행한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현재 품목분류 체계는 무역 통계나 관세 행정을 목적으로 개발된 국제 표
준이 여러 개 존재하지만, 전자상거래를 목적으로 개발된 표준은 없다. 쇼
핑몰이나 인터넷 마켓플레이스의 구축사례를 살펴보면 기업대 소비자간 전
자상거래와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품목 분류 체계는 각 업체 혹은 관련 업체
간에 자체적으로 존재하거나 기존의 관세 행정을 목적으로 개발된 표준 품
목 분류 체계를 이용하고 있다.
즉 각 업체가 사용하는 품목분류 체계가 서로 상이하고, 표준 품목분류 체
계를 사용하는 업체간에도 서로 다른 표준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
므로 개방형 전자상거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전체 산업품목에 대한 일관되
고 통일된 분류 체계를 개발하거나 기존의 표준 품목분류 체계 중에서 표준
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품목 식별 코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품목 식별 코드는 모든 과정이 전
자화되어 처리되는 전자상거래에서 품목 식별에 대한 모호성을 제거하고 동
시에 품목의 유일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품목 식별에 사용되는
코드는 쇼핑몰, 업체, 업종별 인터넷 마켓플레이스 별로 고유의 코드를 개
발하여 사용하고 있어 동일한 품목에 대해 업체마다 서로 다른 코드를 사용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업체의 고유 코드는 대부분 업체 내부나 관련 업체간의 사용을 목적으
로 개발되어, 국가 및 제조업체 등 전역적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은 전역적 전자상거
래를 위하여 품목 분류 체계와 품목 식별 코드의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 실물대상 품목분류체계
- 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HS))
- Standard International Trade Classifica-tion(SITC)
- UN Common Coding System(UNCCS)
- Standard Products and Services Classification (SPSC)
- UN/Standard Products and Services Classification (UN/SPSC)
- Common Procurement Vocabulary(CPV)
- UN Central Product Classification (UN/CPC)
- NATO Codification System(NCS)
* 공정대상 품목분류체계
- International Standard Industrial Classification(ISIC)
- NAICS(North American Industry Classification System)
품목식별 코드는 어떠한 대상에 대한 명확한 식별을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
문에 어떠한 대상과 코드를 일대일로 대응시키게 된다. 품목식별 체계는 품
목분류 체계가 완전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개별 품목에 대한 식별 기능을 제
공한다. 품목식별 체계는 주로 무의미 코드를 사용하므로 품목을 개별 단
위로 처리하는 작업이 많은 분야에 필요하다. 품목식별 체계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정보시스템에 주로 활용되며, 최근 들어 EDI 시스템에서도 사용
하고 있다. 품목식별 코드에 해당하는 국제 표준은 다음과 같이 두 종류 정
도가 있다.
- Universal Product Code(UPC)
- Uniform Code Council/European Article Number (UCC/EAN)
게시표준은 상품속성에 관한 정보를
전자카탈로그는 품목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전자카탈로
그의 구성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게시(속성) 항목이라 할 수 있다.
게시 표준은 크게 개별 게시 표준과 공통 게시 표준으로 나눌 수 있다. 개
별 게시 표준은 각 개별 품목을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들이 동일 종류의 품
목에 대하여 품목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어떤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 협
의하여 결정하는 게시 항목을 말한다. 이러한 개별 게시 표준에는 주로 개
별 품목의 특성을 잘 나타내기 위한 품목 관련 항목(재질, 모양, 색깔, 규
격 등)이 들어가게 되며, 각 업종별로 정하게 되는 표준이다.
공통 게시 표준은 특정 품목의 종류에 무관하게 전자상거래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게시 항목들을 정하는 것으로서 주로 거래를 위한 필수적인
거래 및 배송관련 항목들과 소비자 보호 관련 항목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공통 게시 표준을 정하고 이를 위한 XML 문서
형 정의(DTD : Document Type Definition)에 대한 표준 초기안 확정 작업이
진행중이다.
공통 게시항목은 품목 종류에 무관하게 전자카탈로그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필수 항목이기 때문에 공통 게시 항목의 선정은 모든 품목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항목으로 선정되어야 한다. 전자상거래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정보
로는 크게 품목 자체를 나타내기 위한 품목관련 정보, 거래될 품목의 거래
및 배송을 위한 정보, 품목의 제조 및 판매 업체에 관한 정보, 품목의 교환
및 환불을 위한 소비자 보호 정보로 나누어질 수 있다.
이중에서 어떠한 품목을 판매하더라도 항상 들어가야 할 필수 정보들을 추
출하여 공통 게시항목으로 정하게 되며, 전자카탈로그는 이러한 정보를 포
함하고 있어야 한다. <표 4>는 전자카탈로그에서 공통 게시항목으로 선정된
항목들이다. 이러한 공통 게시 항목들을 기반으로 각 업종별로 품목별 전
자카탈로그의 개별 게시 항목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포맷 관련 표준은 XML로
전자카탈로그의 상호 운용성은 여러 개의 전자카탈로그가 하나의 논리적 카
탈로그로 통합 인식되어 사용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몇 개의 업체
에서 전자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거나 3차원 이미지
의 전자카탈로그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하
지만 전자카탈로그의 포맷 표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면 많은 비용을 들
여 구축한 전자카탈로그가 전혀 쓸모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
엇보다 포맷 관련 표준을 제정하는 것이 선차적이다. 전자카탈로그 상호운
용성의 목적은 하나의 물리적 카탈로그에 기술된 제품, 서비스, 위치 정보
를 정보의 손실 없이 다른 물리적 카탈로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카탈로그 구조, 규칙,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이 서로 일치할 수 있도
록 포맷 관련 표준을 정해야 한다.
최근 전자카탈로그 상호운용성에 대한 업체와 컨소시엄의 활발한 활동을 보
면 전자카탈로그 포맷 표준으로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이 확고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전자카탈로그 포맷 정의는 XML을 이용한 카탈로그 포
맷 자체만을 정의하는 활동과 XML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프레임워크를 정의
하는 활동 속에 일부 영역으로 수행되기도 한다.
전자카탈로그가 나갈 방향
중요한 것은 표준이다. 뒤늦게 표준화 작업을 위한 워킹그룹이 결성되고있
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듯하다. 국가간 전자카탈로그의 연계는
둘째로 하더라도 업계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이 없어 사이버 쇼
핑몰이나 제조, 유통업체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상품 데이터베
이스나 전자카탈로그를 제작, 운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전자카탈로그 제작에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고 수백 개에 이르는
거래처에 상품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범하게 될 수 있다.
이는 국내 B2B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커다란 저해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이
러한 의미에서 전자상거래표준화포럼(ECIF)의 창립이라든지 정부차원에서의
표준화기구 단일화 노력 등은 환영할 만하다.
품목분류 코드와 품목식별 코드
분류 코드는 유사한 여러 가지 항목을 공통의 카테고리 내로 그룹화하기 위
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유사한 항목들은 하나의 클래스에 속하게 되고, 유
사한 클래스들은 클래스보다 더 상위 개념의 카테고리에 속하게 되는 계층
구조를 가진다. 계층 구조에서 표현하고 있는 품목간의 관계, 품목과 상위
클래스간의 관계 등은 품목을 탐색하고, 카테고리별로 발생한 지출을 분석
하고, 품목을 인식하기 위한 정보가 된다. 그러므로, 품목분류 코드는 원하
는 품목을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지출이 발생한 카테고리를 식별하고, 품목
의 실제 구매를 추진하기 위하여 필수적이다.
공통된 품목분류 체계를 이용하는 것은 구매자와 공급자 사이의 거래를 용
이하게 함은 물론, 전자상거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제는 필수사항이 되
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의 경우 코드 체계의 개발은 많은 비용과 시
간이 필요하고, 공급자가 자신의 코드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더라도 판
매자의 코드 체계를 따르지는 않는다. 즉 코드 체계 개발을 위한 노력과 비
용이 중복으로 투자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통일된 품목코드 체계 협약이 존재한다면 비록 각 기업이
특정 목적을 위해 코드를 커스터마이징 한다 하더라도 많은 절약 효과를 얻
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매자와 공급자간에 공통된 품목분류 체계를 사
용할 경우 기업은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물대상 품목분류 체계는 목적이나 필요성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되
어 있다. 품목분류 체계는 대상에 따라 실물과 공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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