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UPA는 지난해 77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2007년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744억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UPA의 호실적은 자산 및 부두운영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각종 자구노력을 통해 이뤄낸 실적이어서 의미가 크다.
UPA는 울산본항에 자동차화물을 신규 유치, 염포부두에 연안 철재화물 유치 확대, 석유화학 업종의 활성화 등이 더해져 지난해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울산항 역시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을 거뒀다.
지난해 기준 UPA의 영업이익은 351억원(영업이익률 45.2%), 당기순이익은 272억원(당기순이익률 35.0%)을 거둬 10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UPA는 당기순이익 272억원을 정부 배당금 및 울산항 미래성장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배후단지 조성사업, 울산항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항만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UPA의 지난해 재무성과는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될 예정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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