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은 이달 중순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등에 활용하는 싱가포르 최초의 LNG 출하설비가 가동됐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MPA와 싱가포르LNG코퍼레이션(SLNG)이 공동으로 추진하던 LNG벙커링파일럿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주롱섬에 있는 SLNG터미널에서 최근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설비에서 로리차 등에 LNG를 적재하고, 트랙투쉽 방식으로 안벽에 계류 중인 연료선에 LNG 연료를 공급한다. 또한 공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용 소량 LNG 수요에도 대응한다.
식전에 참석한 MPA 앤드류 탄 장관은 “벙커링·허브로서, 환경 부하가 낮은 차세대 연료 수요의 고조에 부응하는 것은 우리들의 사명”이라며 “이번 출하 설비의 완공은 하나의 업적이다. LNG 벙커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게 됐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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