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업 침체로 진로선택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유관)업종의 지역기업을 소개해 주기 위해 연속(릴레이) 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조선업 5개 지역 연속 기획탐방은 2012년부터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이음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희망이음프로젝트는 ‘기업의 내일(Tomorrow)이 청년의 내 일(Job)’이라는 슬로건으로 2012년부터 매년 산업부와 전국 16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기획탐방은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울산, 경남, 전북, 부산 순으로 조선업 밀집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수요에 따라 대학생, 고교생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각 지역별 기업소개, 시설견학, 채용설명, 미니 간담회 등 지역인재와 지역기업 간의 소통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조선전공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조선업 이외에 자동차, 항공, 기계 등 대체 업종까지 참여기업을 넓혀 모집 후 탐방을 기획했다.
천영길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은 탐방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산업 관련 청년인재들이 넓은 시야와 안목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지역의 우수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라고 기대하며, “정부에서도 조선산업은 물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17년 희망이음프로젝트는 5월 말 ‘희망이음프로젝트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희망이음 기업탐방을 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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