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어 내년까지 중국 항만 성장 두드러질 듯 -도표참조

작년도 세계 주요 1백대 컨테이너항만은 총 물동량 1억7천1백12만8천9백25T
EU를 처리해 98년 대비 11%의 높은 물동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미국경제의 강세와 아시아 물동량의 증가로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고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은 밝혔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에 따르면 홍콩을 통과하는 남중국 내륙 물동량의 증가
와 지역 환적화물 물동량 회복이 200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항만별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면 홍콩의 경우 홍콩을 통과하는 남중국
내륙 물동량의 증가와 지역 환적화물 물동량 회복이 2000년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wai Chung Complex에 8개의 터미널이 가동되고 있으나 추가 물동량
증가에 대비 컨테이너 터미널 9(CT9)가 금년초 착공됐다. CT9은 2004년 완
공예정이며 70ha 규모에 연간 2백60만TEU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6개의 선석
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Kwai Chung Complex로 들어오는 Ramble Cha
nnel의 15.5미터 준설공사가 계획중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2000년 1/4분기 4백20만TEU를 처리, 전년동기 대비 15.4%
의 실적 증가를 보이는 등 동남아시아 경제회복과 세계 컨테이너화물 증가
추세가 맞물려 물동량 증가추이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Maersk-SeaLand가 동남아 환적항을 말레이시아로 이전함으로써 2001
년도에는 약 2백만TEU의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PSA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전산시스템 개선으로 서비스 질적 면
에서 타항만을 앞서가고 있다.
대만의 대표항인 카오슝은 향후 수년동안은 세계 3위의 위치에서 변화가 없
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오슝의 제 5 컨테이너 터미널이 올해 말 가동 예정
에 있고 동 터미널은 8개의 선석으로 구성, 연간 3백만TEU 처리가 가능하다
는 것이다.
카오슝은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위치하고 있는 항만외부 지역
에 추가적인 터미널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테르담은 99년에 6.5%의 물동량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수치가 내년까
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CT와 P&O네들로이드가 50 대 50으로 조인트 벤처를 구성, 로테르담에 새로
운 터미널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2003년 55ha규모의 새로운 터미
널이 개장되면 현재의 화물 수용능력 부족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지역 4년 연속 제 1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을 자랑하는 롱비치항은 99년
7.6% 증가한 4백4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올들어 가장 큰 이슈는 한진해운이 전 해군주둔지에 152ha 규모의 터미널
개발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한 것으로 2002년과 2003년에 걸쳐 2단계 공사로
완공될 예정이다. 동 터미널은 수심 15.2미터, 총 선석길이 1,830미터, 12
~14기의 포스트 파나막스 갠트리크레인, Dockside Rail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0%의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던 중국 최대 항만 상하이는 올해
5백60만TEU, 2005년까지 8백50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시는 3억6천2백만달러를 투입, 조인트 벤처회사인 Shanghai Pudong I
nt’l Container Terminal을 통해 Waigaoqiao 터미널에 연간 처리능력 1백8
0만TEU에 달하는 3개선석을 개발할 예정이다. Shanghai Pudong Int’l Con
tainer Terminal에는 Huchison이 30%, COSCO Pacific이 20%의 지분을 참여
하고 있다.
28개의 주요 화물 터미널(6개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 구성된 미국지역
제 2의 항만 LA는 작년 3백80만TEU의 처리량을 기록했고 전년대비 13.3%의
증가율을 보였다.
Maersk-SeaLand가 진행하고 있는 Pier400에 200ha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이 LA항만 개발의 초점이 되고 있다.
2001년말 1단계 공사가 완료되고 2003년까지 2단계 개발이 왼료되면 동터미
널은 수심 16.78미터, 6개 선석, 16기의 갠트리크레인을 보유하게 될 예정
이다.
함부르크항은 아시아발 화물과 발틱해 화물유입의 증가, 영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작년도에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아시아 항만에 뒤져서 랭
킹에서 9위로 밀려났다. 현재 진행중에 있는 Altenwerder 신 터미널 공사는
4개의 선석을 추가시킬 것이며 2003년까지 총 8개의 추가 선석ㅇ르 개발할
예정이다.
Elbe Channel의 준설로 현재 Super Post-Panamax선박 입항이 가능하게 됐다
.
앤트워프항은 지난 5년동안 연간 총처리량이 평균 10%이상의 신장세를 보이
는 등 고성장을 지속했다. 급속한 물동량 증가에 대처키 위해 현재 4개의
컨테이너터미널이 개발중이거나 예정에 있다. 첫번째 터미널은 MSC와 Hesse
natie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운영하게 될 예정이며 Hessenatie가 운영하
게 될 두번째 터미널은 CP Ships의 모든 벨기에 서비스가 기항키로 결정됐
다.
이들 두개의 터미널은 2002년 개장될 예정이며 나머지 두 곳은 2006년 개장
예정이다.
폭발적인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남중국 Shenzhen항(Yantian, Shekou
, Chiwan으로 구성)은 99년 52.8%의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국의 제
2항만으로 올라섰다.
2003년까지 직기항 서비스 증가에 의해 연간 80만TEU의 물동량 증가가 예
견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상하이를 앞지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물동량 증가에 따른 내부 인프라 스트럭처 개선에 전력하고 있다.
포트 켈랑은 99년 40.1%의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해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의 침체기를 완전히 벗어났음을 증명했다.
최근 Hutchison이 지분 30%를 인수한 Westport는 포트켈랑의 3개 터미널중
가장 현대화된 지역이며 수심 15미터로 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 가능하고
12기의 수퍼 포스트 파나막스 갠트리크레인을 구비하고 있다.
Westport는 곧 2백미터 안벽 추가 확장공사가 완료될 예정에 있고 2001년까
지 는 선석 총연장이 6백미터 확장돼 총 1.8 km의 선석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PSA, Hutchison, P&O Ports등 세계적인 터미널 오퍼레이터에 의한 활발한
투자가 터미널 개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진한 수준이나 수년내로 남미와 아프리카 항만에 대한 투자
확대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99년에 이어 금년, 내년에는 중국항만의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물동량 증가와 선박 대형화에 따른 항만별 터미널 개발공사가 가속화될 전
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