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선은 성약 체결의 둔화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84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은 양대 수역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9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89포인트 하락한 163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가용 선박이 늘어나면서 용선료가 하락하고, 대서양 수역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하락 폭이 컸다. 케이프선의 운임은 9월 중순 수준으로 돌아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90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수요 유입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동안의 곡물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주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9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의 유입과 대서양 수역에서 곡물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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