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13 10:43

9월 추석연휴 불구 월간 수출규모 사상최대치 기록

지난 9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월간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자
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잠정)은 153.3억달러(28.1%)로 추석연휴로 인한 조
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월간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종전 금년 6월 1
52.7억불)했다.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한 이유를 보면 D램 현물시장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9월은 장기거래가격(총수출의 85~90%)이 8억달러대를 유지해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또 고유가로 인한 단가상승으로 석유화학, 유
류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3/4분기말 결산을 앞둔 업체들의 수출 확대
노력과 함께 최근 내수둔화로 업계에서 수출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
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환율안정도 지속적인 수출활동 유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수입은 지난 9월 133.3억달러(31.6%)로 원유도입 단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도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8월보다 일반수입액은 약 5.4억달러 감소해 안
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상승 둔화로 내수용 수입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수출용 수입비중은
상승했다.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적었고 8월에 추석명절을 앞두고
크게 증가했던 소비재 수입이 둔화됐다.
무역수지는 20.0억달러 흑자로 8월(14.6억달러)에 이어 두자리수 흑자를 지
속했을 뿐아니라 전년동월보다 흑자폭이 1.6억달러 확대됐다.
수출은 4/4분기에도 반도체가격 불안요인은 있으나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
다. 따라서 고유가로 인한 수입증가분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1백억달러이상
흑자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중화학제품과 경공업제품 공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
다. 월말기준 중화학제품 30%대 경공업제품 10%이상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
이다.
작년에는 추석연휴가 9월 23~25일까지였던 반면 금년에는 9월11~13일간이어
서 20일까지의 증가율로 단순 평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반도체, 자동차, 유류제품, 석유화학, 컴퓨터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
면 철강제품 수출은 8월에 이어 다소 부진했다.
반도체의 경우 현물시장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총 수출의 85~90%를 차지
하는 장기 거래가격은 비교적 안정됐다. 자동차의 경우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 등 여건이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사분규없이 정상적인 생산
활동이 진행되었고 철강제품은 재고누적으로 인한 단가하락 및 국내 냉연강
판 생산설비폐쇄로 수출이 감소했다.
선박의 경우 당초 예정돼 있던 2.7억달러가 공정지연으로 11월로 통관이 연
기됨에 따라 8월보다 0.4억달러 감소했다.
선진국 지역은 8월과 마찬가지로 미국, 일본지역은 호조세를 유지했으나 EU
지역 수출은 상대적으로 다소 부진했다.
EU지역 수출이 다소 부진한 이유는 유로화 약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
다.
개도국 지역은 중국의 경우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했으나 아세안지역 수출이
다소 둔화되고 중동지역 수출이 부진을 보였다. 아세안지역 수출이 다소
둔화된 이유는 8월에 호조세를 보였던 유류제품, 철강제품, 섬유류의 수출
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중동지역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철강제품, 섬유류 수출이 부진한데 기인하
고 있다.
9월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1.6% 증가한 133.3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8월보
다 1억달러정도 감소했다.
1/4분기중 45~50%의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던 수입증가율은 4월이후 전반적
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연휴에 따라 통관일수(21.5일)가 적었던 탓에 월중 일평균 수입액은 6
억1천9백80만달러로서 8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동기대비 증가
율은 35.3%를 기록해 8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용도별로는 비중이 큰 원자재와 자본재가 수입증가세를 계속 주도하고 있으
며 소비재는 금년들어 다소 낮은 20.2%의 증가세를 시현(일평균 기준)했다.
전체수입에서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어섰으며 소비재 비중은 9
.0%로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8월중 일시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던 원자재 수입은 에너지 관련품목이 다
시 두드러진 수입증가세를 보이면서 높은 신장세를 회복했다.
수입비중이 큰 원유는 작년 9월대비 도입물량 증가율은 3.6% 증가에 그쳤으
나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수입액은 월전체로 58.0% 증가한 22.1억달러
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장기화되면서 원유수입 증가율은 상반기와 비
교할 때 다소 진정되는 추세이다.
경유, 등유, 벙커C유 등 가격이 유가에 연동되는 석유제품과 LNG수입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품목 전체로는 80.3%증가(일평균 기준)
했다.
자본재는 경제성장세의 지속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및 부품류 수입증가에
따라 일평균 49.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컴퓨터·정보통신 산업의 내수 및
수출호조로 전기·전자부품 관련 품목의 수입이 계속 증가했다. 작년 하반
기이후 이어지고 있는 경기호조세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
로 인해 정보통신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됐다.
소비재 수입은 일평균 기준으로 8월보다 낮은 20.2%의 증가율을 시현하여
수입비중은 9.0%로 하락했다.
소비재 수입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소비심리 확산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추세
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수입중 비중은 98년이후 계속 10%미만을 유지했다.
6개월후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와 현재의 가계소비심리를 나
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8월 수출입실적 확정치를 발표했다. 수출은 1백48억8천
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9%가 증가해 하계휴가철에도 불구하고 금년 6월
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큰 월간 수출규모를 기록했으며 수출증가율도 30%대
를 회복했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은 34.8%가 신장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며 7월에 다
소 부진했던 경공업 제품의 수출도 14.0%가 증가했고 섬유류 수출도 13.5%
가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보여 두자릿수로 회복했다.
반도체(69.4%), 유류제품(81.9%), 컴퓨터(61.1%) 등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6억달러로 월간 수출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종전 95.1
1월 24.3억불)했다. 한편 철강제품 수출은 6.8%가 감소해 다소 부진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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