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오른 800포인트로 마감됐다. 추석 기간 중 케이프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BDI는 700포인트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16일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80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3포인트 상승한 168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14, 15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가 16일 다시 회복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7일 161포인트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올랐다. 이날 BCI는 지난 10월 초와 비슷한 수치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64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주초 태평양 수역에서 호주-인도 석탄 항로에서 소폭 상승했다. 추석 기간 중 대서양 수역은 성약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6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공급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에서 곡물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프론트홀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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