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GC(대형 LPG선) 최대 선사인 BW·LPG의 올해 4~6월 순손익이 5560만달러(약 57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8068만달러의 흑자였다. VLGC의 스폿 시장 급락으로 운항 채산이 악화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억2176만달러였다. 분기 중 VLGC 선대는 정기 용선으로 빌리고, COA(수량 수송 계약)로 49%를 커버했으며, 나머지 50%를 스폿 운항에 투입했다.
상반기 평균 용선료 수입은 기간 대선이 전년 동기 3만8505달러에서 3만5370달러, COA가 전년 동기 4만2857달러에서 4만2140달러, 스폿이 4만8533달러에서 2만8870달러로 각각 감소했다.
운항 선대는 VLGC 36척, 중형 LPG선 5척 등 41척이다. 오는 2020년 납기일 기준 신조 발주 잔량은 6척으로, 이 중 3척을 이마바리 선주의 닛센해운으로부터 정기 용선한다.
VLGC 시황은 신조선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올 봄부터 급락했다. 현재 중동-극동 항로의 용선료는 약 1만달러 전후로, 채산 라인 표준인 2만500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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