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정부 재정정책에 발맞춰 재정균형집행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 新예산평가제도를 도입해 상반기 행정자치부 재정 조기집행 대상액인 8억4천만원 중 5억7천만원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율인 56.5%(4억7천만원)를 상회한 68.6%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新예산평가제도(BAS)란 월별 및 분기별 예산 집행 계획을 수립한 후 예산 집행 실적을 평가하여 부진한 사업예산을 회수시켜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신규사업이나 진척도가 높은 사업에 재편성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마련된 예산을 바탕으로 상반기에 평택항 개항 30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홍보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평택항 홍보활동을 강화한 바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러한 상반기 조기집행 기조를 유지해 하반기 예산집행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연말 예산 집중집행의 쏠림과 연말 예산 불용액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부진분야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추진실적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편성된 예산이 합리적으로 운용되도록 유도함으로써 효율적 재무관리체계가 확립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 행정자치부 하반기 지방공기업 재정집행 추진계획에 따른 하반기 지방공기업 예산 집행 목표율은 작년과 동일한 91.7%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목표치 초과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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