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19 15:13
고려해운, 9월 말 공격적인 서비스 확충에 나서
고려해운이 동남아 및 일본 북해도 지역의 본격적인 서비스 강화에 들어간
다.
한/일, 한/중 및 동남아 항로 전역을 연계하는 아시아항로 전문선사인 고려
해운(사장 이동혁)은 오는 20일부터 인천/홍콩 신규서비스를, 다음날인 28
일부터 일본 북해도 이쉬카리(Ishikari)서비스를 새로이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 인천항을 출항하는 주 1항차 주정요일 서비스로 실시되는 인천
/홍콩 신규 서비스는 오는 20일, ‘Hyundai Stride’가 인천항을 출항함으
로써 시작된다. 동 서비스는 현대상선의 한국/중동간 서비스에 고려해운이 항
차당 100TEU의 스페이스를 챠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부산-사카다(Sakata)-부산항로에 북해도의 이쉬카리항이 새로이 추가
되어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된다. 동서비스는 한일, 한중항로 전문선사인
범양상선이 9월 21일 실시예정이었던 부산-이쉬카리-사카다 서비스에 고려
해운이 스페이스를 챠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동 서비스
는 선사측의 사정에 의해 한 주 미루어진 9월 28일부터 주1항차 정요일서비
스에 들어가며 범양상선의 316TEU급 ‘Xiang Xiu’가 투입되어 운항되어진
다. 서비스항로는 부산(목)-이쉬카리(월)-사카다(화)-부산(목)순으로 이루
어질 계획이다.
이쉬카리항이 기존의 사카다 항로에 추가되면서 342TEU급 ‘Sunny Olive’
에 의해 주정요일 서비스체제로 운행되어온 부산(월)-토마코마이(목)-사카
다-부산으로 기항하던 서비스는 23일부터 사카다항 대신 무로란항으로 기항
지를 변경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신규 항로로 시작됐던 부산/무
로란은 서비스 개시 7개월만에 주2항차로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려해운은 현재 3개의 호카이도/부산간 서비스를 운항하고 있다. 부산-토
마코마이-부산, 부산-이쉬카리-사카다-부산, 부산-토마코마이-무로란-울산
서비스로 특히 북해도지역은 최근 근해선사들의 서비스 강화 추세와 함께
주목을 받아온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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