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1, 2공구) 축조공사」의 낙찰예정자로 1공구는 대림산업㈜, 2공구는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와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실시한 대안입찰 설계 적격심의 및 평가 결과의 설계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아 공구별로 각각 1위를 차지한 업체로서 이후 입찰가격에 대한 개찰결과의 종합평점에서도 각각 1위로 평가받아 최종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15년 말 기준 전국 최고 수준인 동해항의 선박 체선율(20.7%)을 해소하고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 5만톤급 등 16선석을 최대 10만톤급 등 23선석으로 확장해 하역 능력을 2200만톤에서 4100만톤으로 증가시키는 사업이다.
이중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동해항 3단계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으로 북방파제는 부두시설 보호와 원활한 화물하역을 위해 외해의 파랑을 최전방에서 막아주는 부두 보호시설이다.
관계자는 "향후 북방파제 축조공사의 계약 및 착공은 5월 말경 실시하고 착공식은 6월 중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북방파제 후속사업인 방파호안 축조공사는 현재 일괄입찰 발주를 위한 기초조사를 시행 중이며, 관계기관 (기획재정부)과의 사업비 등 행정협의가 완료되면 6월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에 따라 검토 추진 중인 추암, 증산, 삼척해변 침퇴적 대책시설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동해항 3단계 개발과 병행 추진, 사업 시행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