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정보통신기술(IT)·유통산업과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물류산업에 진입하는 물류 새싹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14일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류 새싹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은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로지스타 서밋’ 행사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해 서명식을 갖고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인들을 격려했다.
국토부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 물류산업에서 양질의 전문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 규제 애로사항 발굴 개선 ▲ 정보제공, 파트너 연계 지원 등을 위한 플랫폼 구축 ▲ 창업공간 지원 ▲ 인력양성 및 교육, 포럼 등 공동개최 ▲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홍보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 구체적인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벤처캐피털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지원 민·관 협의체’를 4월 중에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벤쳐캐피널업체, 교통연구원, 산업연구원, 인천대, 인하대, 신생 새싹기업(스타트업) 및 창업준비자 등이 있다.
최근 물류산업은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배달의 민족’, ‘매쉬코리아’ 등과 같은 유망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등장하고 물류로봇, 드론, 인공지능기술 등 첨단 물류기술이 접목되면서 양질의 전문 일자리, 첨단 스마트 물류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2016 로지스타 서밋’ 개막식에도 참석한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전통적 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물류규제 혁신, 물류 연구 개발 기술개발 확대, 유통·제조·정보통신기술(IT) 등 관련부처와 유관기관간 민관 협력(협업 거버넌스) 구축 등 다각적으로 물류산업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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