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5~10일)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여객선 특별수송 안전운항관리를 차질 없이 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엔 지난해보다 7% 감소한 29만9058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긴 연휴와 양호한 기상에도 불구하고 역귀성객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 측은 풀이했다.
공단은 특별수송기간에 대비해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보다 수송능력을 12% 확대하고 사전에 해사안전감독관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해 선체, 기관설비 및 구명⋅소화설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 특별 수송기간 중 운항통제를 보다 철저히 하고 운항여객선 모니터링도 강화하는 한편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지난 3일 완도운항관리센터, 땅끝 파견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한 데 이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인천운항관리센터를 방문하여 연안여객선 운영시스템 및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수협어업정보통신본부 등을 방문해 송언석 기획재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어선 안전관리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도 지난 5일 공단 보령 및 전북지부 운항관리센터를 방문해 설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운항대기중인 여객선도 방문해 객실과 조타실을 둘러보고 선원들을 격려했다.
<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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