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6 09:12

생생취재/'미래 글로벌 물류인' 당당히 나가신다

항공대 물류학부 중국현지기업 인턴십 과정
해외물류기업 현장체험 통한 실전감각 배양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이하 물류학부)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내외 물류 관련지식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부로 이 학부의 학생들은 기업물류, 물류공학, 항공물류, 항공운송 분야 등의 최신이론과 응용방법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또 학생들은 물류기업 인턴십 등 물류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물류에 대한 실전감각을 익히게 된다.

▲한국항공대학교 이헌수 교수(앞줄 우측에서 두번째)와
중국 현지기업 인턴십 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


항공교통물류학부의 물류전공 학생들은 3,4학년 시기에 해외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실제 물류를 접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국제 물류와 관련된 국제적 역량을 배양하고 실무능력을 구비하게 된다. 인턴십 과정은 향후 취업과도 연계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다.

본지는 중국 상하이로 해외 인턴십을 가게 된 한국항공대학교 물류학부 학생 워크숍을 동행 취재해 앞으로 그들이 약 40일간 어떤 경험을 겪게 될지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20일 한국항공대학교 물류학부 이헌수 교수의 진두지휘 아래 총 7명의 학생이 중국 상하이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자 역시 이들과 함께 했다.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은 최근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IS의 테러 때문인지 입국 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7인의 항공대 물류학부 학생, 상하이에 발을 딛다

푸둥국제공항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면서 본 상하이의 첫 인상은 잔뜩 찌푸린 모습이었다. 내심 미세 먼지가 많을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약간은 비가 내려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 시간 가량을 내달려 상하이 도심에 있는 호텔에 간단히 짐을 풀고 다음날 있을 일정을 위해 휴식을 가졌다. 숙소에 올라가 창문으로 주위를 둘러보자 높이 치솟은 수많은 빌딩들이 들어왔다. 아울러 사방에서 고층 빌딩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중국이 시시각각 성장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인턴십 과정을 하게 된 총 7명의 학생들은 중국 현지 물류기업 쉬이(Xuyi)에 3명, (주)한진 상하이지점에 2명, (주)한진 다롄지점에 2명이 배치돼 약 40일간 현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진해운 2명과 대한항공 2명은 1월에 인턴십이 시작되어, 이번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그 간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아 선발된 인원들로 정부와 한국항공대학교의 지원으로 해외에서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본격적인 인턴십 과정을 하기 전 워크숍을 통해 중국과 중국물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40일간 잘 적응하기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게 된다.

워크숍의 첫 일정으로 7명의 학생들은 중국 현지 물류기업 쉬이의 상하이 물류센터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쉬이는 중국 전역에 걸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한국 제조기업의 화물을 받아 중국 지역에 배송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물류시장을 대상으로 3자물류도 펼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상하이에 있는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갖춰져 있는 곳으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향후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들었다. 쉬이로 배정된 한 학생은 “중국 내 물류센터가 이렇게 깔끔하고 최신설비가 도입됐다는 것에 놀랐다. 솔직히 한국 물류센터보다 많이 낙후된 모습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쉬이 김민성 대표는 “중국 사람들은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된 것을 좋아 한다”고 답했다. 이곳에는 CJ 계열사 화물 외에도 정관장 제품, 고급 신발 등의 화물도 적재돼 있었는데 김민성 대표에 따르면 “정관장 제품 등 각종 화물의 분실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물론 보안시설이 잘 돼 있기도 하지만 중국 현지 인력의 도덕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를 돌아본 후 학생들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중국연구센터에서 중국과 중국물류에 대해 알아보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세미나에선 김범중 KMI 중국연구센터장, 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 박노언 중국센터장, 쉬이 김민성 대표가 중국물류에 대해 학생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범중 KMI 중국연구센터장은 “중국은 지리적으로 한국의 100배 규모고 인구는 30배 정도되는 대국이다. 최근 중국은 일대일로정책을 통해 물류에 무게들 두고 있다”며 “한국도 중국의 물류에 대한 의식변화에 대해 주의 깊에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센터장은 “중국은 환발해 지역 항만, 장강 삼각주 지역 항만, 동남 연해 지역 항만, 주강 삼각주 지역 항만, 서남 연해 지역 항만의 5대 지역 항만 발전 계획을 세우고 항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10개성을 관통하는 TCR(중국횡단철도)은 철도 물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국물류의 구심점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이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가고 있다”

Q. 우선 KMI 중국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고 싶다.

A. 중국의 해운항만 물류에 대한 자료수집 및 분석을 위해 2005년 3월 상하이대표처를 설립하고 그해 12월20일 상하이 물류연구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는 글로벌 물류허브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 현지 연구와 조사 기능을 갖춤으로써 우리나라의 해운항만 물류정책에 필요한 정보를 입수해 제공하고, 중국에 진출한 국내 물류기업을 지원해 관련 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였다.
그 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과 해양수산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0년 9월 중국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해 중국 전 지역의 해운항만 물류를 포함한 해양수산 분야로 연구와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해양/수산/해운/항만/물류 등 본원에서 전 분야에 걸쳐 자료수집 및 전파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Q. 포럼이나 세미나가 종종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떤 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계획은?

A. 올해 상반기에 중국물류포럼과 하반기에 상하이국제항운연구중심(SISI)과 함께 개최하는 국제해운포럼이 계획돼 있다. 또 상하이 한국 물류기업 CEO를 대상으로 하는 조찬물류포럼을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 전역 주요 물류중심지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중국지역물류세미나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심층토론을 위한 중국물류워크숍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포럼 2건, CEO물류포럼 2건, 중국지역물류세미나 7회, 중국물류워크숍 8회 및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는 한중 FTA세미나(상하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중 물류기업의 FTA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Q. 중국의 전자상거래와 역직구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보는 관점과 향후 전망은?

A. 중국 전자상거래와 역직구는 진정한 B2C라기 보다 구매대행자들에 의한 대행 구매형태가 형성된 것이다. 이는 한국상품을 상당량 수입해놓고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는 의미인데, 이로 인한 문제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가격파괴다. 일정량을 구입해둔 대행자가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장기적인 사업성을 저해하고 브랜드 이미지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한국의 전자상거래 발전은 중국보다 한참 늦는 것 같다. 한편 인터넷 구매의 결제 애로 등 제도적 문제가 직면해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언어 소통 능력만 갖춘다면 한국청년들이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직구대행 등을 직접 할 수도 있어 청년 창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업체에는 수많은 장애인 가맹점주가 있다. 이것은 일자리가 많다는 뜻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이 수월하다는 얘기다.

Q. 중국연구센터가 향후 가장 초점을 맞출 부분과 그 이유는?

A. 중국은 지금까지 고도성장을 이루어왔지만 최근 제조대국에서 소비대국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미 전환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또 시진핑 정부 들어 반부패, 효율, 시장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지만 이제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국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부터 시작될 진정한 시진핑 정부의 중국 국가정책인 13차 5계획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중국연구센터는 2016년 3월 양회 이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13차 5개년 계획 수립내용 중 해양수산, 해운항만 물류 분야를 잘 파악해 우리 정부의 대처 방안 수립과 기업의 대응방안 수립에 기여할 생각이다.
   
Q. 국내 물류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결조건은?

A. 물류분야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 진출하든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결돼야 한다. 또 중국인의 관습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중국을 부패와 비효율, 음성적 거래가 가능한 나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대도시의 시민 의식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중국의 빠른 개방개혁이 철저히 중앙정부의 계획에 따라 이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중국진출 시 중국의 정책기조와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국의 13억 인구를 대상으로 돈을 벌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접근하면 백전백패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소득 계층이 다양하고 계층별 인구도 우리나라 전체인구보다 많다. 자기제품, 자기 서비스가 어느 수준에 맞는지 철저히 분석하고 확실한 타겟을 정해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또 중국은 이미 소비대국에 들어섰기 때문에 소비품 유통물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본인이 판단하기에는 중국은 너무 넓어서 유통물류에 애로가 많은 것 같다. 한편 정보기술이 필요한 물류서비스에 투자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런면에서 냉동냉장물류, 물류서비스의 정보화부분이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전문 업체와의 합작, 현지화 등에도 항상 마음을 열고 있어야 한다.

Q. 마지막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이자 위기의 땅이다. 중국의 경제와 인구는 우리에게 기회이지만, 중국의 자본과 사업능력은 한국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직구 등 전자상거래의 성장에 따라 한국계 특송 기업이 진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해운항만입장에서 보면 양적 성장에 치중하던 중국해운항만은 이제 시장화, 자본화,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이 국유해운기업의 통합, 항만 내 오염물질 배출 규제, 신기술(LNG선, 크루즈선 건조 등) 개발, 해운운임정비, 항만비용 징수방법 개혁, 자유무역구시험구를 통한 신제도의 실험 등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우리가 앞서 갈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중국 시장의 변화를 캐치하라”

한편 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의 박노언 중국센터장은 중국의 2016년도 물류키워드로 일대일로정책, 물류와 유통의 결합, O2O 배송 등을 꼽았다. 박 센터장은 “중국 물류를 알기 위해선 최근 중국의 변화를 캐치해야 한다”며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배송물량이 급격이 늘고 있다. 유통과 물류의 결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 중국센터는 중국시장에 진출한 국내 물류기업을 돕기 위해 ▲중국진출기업 디렉토리 작성 및 기업 간 상생전략 구축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파트너 추천 ▲한국물류기업 임원 및 물류전공 학생들을 위한 중국물류 초급 및 고급관리자 과정 시행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우리는 2016년도 한국중소기업과 중국에 있는 한상물류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중국내수시장 진출방안을 만들고 한국물류기업의 중국의 일대일로정책 참여방안을 수립할 것이다”며 “특히 2016년 시작되는 13차 5개년 계획의 중점 지역인 동북 3성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현지 물류 기업에서의 새 출발을 하는 학생들은 세미나를 듣는 시간 내내 집중하고 궁금한 것에 대해선 질문을 통해 그에 대한 답을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들의 눈빛에선 한국 물류의 미래가 보이는 듯 했다. 본지는 중국 상하이에서 인턴십을 하는 7명의 학생 중 대표 3인에게 앞으로의 각오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Q. 인턴십 과정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

A. 황 : 물류학부에서 물류공부를 하면서 중국물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그 중 쉬이라는 물류기업을 접하게 됐는데 이곳에서 꼭 한번 경험을 쌓아보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윤 : 4학년 2학기라서 물류기업 공채를 준비하다 보니 실무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인턴십 과정을 지원하게 됐는데 운 좋게 뽑힌 것 같다.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한국항공대학교에 감사하다.

주 : 저는 중국 웨이하이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데 중국이 발전하면 물류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예전부터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만 있었고 현실을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물류의 현실을 알고 싶어 지원했다.

Q. 물류분야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A. 황 : 아까도 말했다시피 중국물류에 관심이 많다. 중국물류는 물류선진국에 비해 아직 그 수준이 낮지만 최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윤 : SCM, 즉 공급망관리에 관심이 많다. SCM은 말 그대로 물류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 : 창고 운영에 대해 관심이 많다. 특히 재고관리 및 WMS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

Q. 그렇다면 인턴십 기간 중 각오는?

A. 황 :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실제 물류를 배워 향후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될 테고 한국항공대학교 인턴십 과정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윤 : 여기 오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인터십 기간을 잘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중국 물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중국 물류에 대해 관심이 더욱 커졌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인터십 과정을 마치겠다.

주 : 이번 기회를 주신 한국항공대학교에 감사하며 인턴십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겠다. 제가 최선을 다한다면 한국항공대학교 물류학부에 대한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워크숍을 마친 학생들은 이제 본인이 지원한 기업에 인턴으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배우게 된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물류업은 훨씬 힘들고 고된 직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글로벌 물류인으로 가기 위한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학생들과 다같이 파이팅을 외친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열정과 패기를 지닌 물류 꿈나무들이 있어 대한민국 물류의 미래가 밝다”는 느낌을 받았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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