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5 18:41

수성, 지난해 성적표 '저조'

2015년 1~9월 누적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
전동지게차, 고소작업대 등 중소형 물류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수성의 지난해 성적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은 캐쉬카우인 1.5톤 이하 소형 전동 지게차 부문에서 2014년 기준 국내 시장의 4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연결 기준 3분기 수성의 매출액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6억2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2%, 54.2% 감소한 수치다.
 
1~9월 누적 매출액 역시 259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91.1%, 11.9% 하락했다.
 
수성은 2013년 정점을 찍은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3년 수성의 매출액 341억6400만원에서 2014년 327억4900만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역곡동 24-15에 위치한 토지(1616㎡)와 건물(449㎡)을 38억1295만원에 에이치 아이티에스에 처분했다. 수성 측은 당시 “매각대상자산 매각 후 차입금 상환을 통한 부채비율 감축, 이자비용 감소, 재무건전성 확보”를 처분 이유로 내세웠다.
 
지난달 31일에는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던 비알티수성 지분 1만400주를 25억2700만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비티알수성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부품관련 제조업체다. 수성 측은 “피투자 회사의 경영방침과 맞지 않아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선방 가능성 제기 
 
일각에서는 수성의 성장을 예견하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KDB대우증권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수성은 중형급 엔진 지게차 및 청소차 시장 진출로 중장기 성장성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여기다 청소 차량의 국산화에 따른 수혜도 전망했다.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청소 차량 시장은 미국, 독일 등 해외 업체들이 독점, 고가 제품 위주로 시장이 구성돼 있었다”며 “수성이 초기 수입 제품의 교체 주기에 맞춰 동일 성능 제품을 3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장/단기 렌탈 형태로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점유율 확보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성은 LS엠트론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1~3t급 엔진 지게차를 2015년 하반기 납품할 것으로 예측됐던 터라, 4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성 관계자는 "국내, 해외 시장 판매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LS엠트론과의 OEM 계약도 내년 7월에 만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기계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게차 시장은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10월 누계 생산 및 판매는 각각 3만3735대, 3만4432대로 전년 대비 1.2%, 3.4% 감소했다.
 
내수 및 수출 판매량 역시 각각 1만3331대, 2만1101대로 전년 대비 각각 5.3%, 2.2% 감소했다.
 
또 건설기계산업협회는 2016년 지게차 생산은 2015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내수, 수출 판매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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