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0 09:33

대우조선해양, 쇄빙 LNG운반선 자동용접로봇 개발

기존 대비 생산성 35% 향상, 45억 원가절감 예상

대우조선해양이 쇄빙 LNG운반선의 고난도 선체용접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형 용접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29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로 캐디라고 이름 붙여진 새로운 용접로봇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동으로 용접할 수 있도록 초소형(16kg)으로 제작됐다. 기존 용접로봇이 60kg인 것에 비하면 4분의 1정도 크기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용접로봇을 내년 2월부터 생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로봇이 투입됨에 따라 기존보다 생산성은 35% 이상 높아지고, 원가도 척당 약 45억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손익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구계획 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두께 2.1m 가량의 얼음을 깨고 극지방을 운항할 수 있는 쇄빙 LNG운반선 15척을 총 48억달러(약 5조6천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쇄빙 LNG운반선은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선박으로, 높은 수준의 건조 기술이 요구되는 선박이다. 이런 이유로 회사는 선박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으로 힘을 기울여 왔다.

쇄빙 LNG운반선은 두꺼운 얼음을 깨며 항해하기 때문에 선체의 높은 강도 유지가 필수다. 이를 위해 선체 내부에 보강재가 40cm 간격으로 촘촘히 설치된다. 그 간격이 일반 상선보다 절반 정도로 비좁다보니 큰 덩치의 기존 용접로봇을 활용할 수 없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야했고, 그나마도 협소한 작업공간으로 높은 기량의 용접사도 작업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초소형으로 개발된 캐디 용접로봇은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을 발휘하고 무선 조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품질 향상과 생산시수 절감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꺼운 철판의 선체 용접을 위해 철판을 달궈주는 예열 기능도 있어 작업이 한결 단순해졌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엄항섭 전무는 “캐디 용접로봇 개발로 인해 쇄빙선박의 생산성이 높아졌다”며 “생산 효율을 높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자구 계획안 실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