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물류지원사업용역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 9일 오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조선·해양기자재공동물류지원 컨설팅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 용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수행하며 용역 기간은 2016년 9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지역 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이 산재해 있으나, 물류관련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물류공동화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물류현황 및 공동물류 사례 조사를 통해 울산시에 맞는 물류 프로세스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한편 공동물류사업 추진관련 타당성 및 기대효과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용역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 6월 물류전문가와 조선·해양업체 대표 등으로 공동물류추진협의회를 구성하였으며, 용역기간 동안 추진위원회는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박기종 물류진흥과장은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우리 지역에 어떠한 형태의 공동물류 사업이 타당한 지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 ‘2015년 공동물류 공공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용역 결과 공동물류센터 등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 될 경우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점해 건립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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