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면 위험물의 이송을 포함한 전주기를 실기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11일 서울 세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스마트 콜드체인 추진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에서 목원대학교 고대식 교수와 스마트케어센터 윤성재 대표는 IOT 기술과 위험물 관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고 교수는 "IOT를 기반으로 스마트센서 기술을 이용해 위험물의 전주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교수는 "위험물 관리에 있어서 체계화되고 표준화된 절차 및 통제가 필요하고 첨단 기술을 이용해 국민생활의 안정이 필요하다. 또 기존의 환경관리산업에 첨단기술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위험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위험물은 제1류에서 9류로 분류되는데 산화성고체, 가연성고체, 인화성액체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방사능 제품류, 무기류, 의약품류, 질병 유발 균류, 처리가 필요한 폐기물류 등이 위험물에 속한다.
이러한 위험물을 IOT 기술을 활용해 수집부터 이송 그리고 보관까지 전주기를 실시간으로 관리 할 수 있다. 관리 요소 기술에는 센서기술, 통신기술, 위험물관리 미들웨어 기술, 클라우드 기술, 지능형 컨테이너 기술, 물류보안기술 등이 포함된다.
고 교수는 "IOT는 RFID태그, 적외선 센서, GPS, 레이저 스캐너 등 다양한 센서를 수용할 수 있고 지그비(Zigbee), 와이파이(Wifi), 이더넷, LTE, 위성 등 다양한 통신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OT는 태블릿, 모바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이 가능해 유통 제품의 재고관리, 모니터링, 추적관리, 온습도 환경관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강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고 교수는 마지막으로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은 콜드체인 위험물 제품의 긴급환경 조건과 정보를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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