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09:18

현대중공업, 3Q 영업손실 6784억···8분기 연속 적자

원가절감 노력으로 4분기는 실적개선 전환점 될 것
현대중공업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67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중공업은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26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10조9184억원, 영업손실 6784억원, 당기순손실 4514억원의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해양부문 공정지연과 건설장비부문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8.7% 줄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784억원, 45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1조9346억원 대비 축소됐으며, 순손실 역시 1조4606억원에서 4514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이날 공시에서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 반잠수식시추선 계약 취소에 따른 先 손실 반영, 유가하락 등 해양부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예상 손실 충당금 반영, 현대커민스 등 부실법인 및 중국 건설장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중국내 법인 청산 등 사업 구조조정 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유가가 최근 배럴당 40달러대로 대폭 하락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업종 자체가 불황을 겪다보니 반잠수식 시추선의 계약 취소사태가 발생했고, 해양부문의 경우 선주로부터 받기로 되어 있던 체인지 오더를 제때에 받지 못하거나, 설계변경에 따른 인도지연과 공수 증가 등 예상치 못한 손실발생이 예상되어 이를 충당금으로 설정,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2014년부터 진행해온 부실 해외법인의 청산비용도 이번 분기에 손실로 처리했다. 현대중공업이 청산을 진행하고 있는 법인은 풍력 기어박스를 생산하는 독일 야케법인과 건설장비 엔진을 생산하는 현대커민스,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현대아반시스 등이다.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장비 부진으로 중국 태안법인이 청산에 들어갔고, 북경법인은 합작사와 청산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부실법인을 계속 끌고갈 경우, 손실만 커지게 되므로, 2014년 9월 권오갑 사장 취임 이후 국내외 부실법인을 과감히 청산하여 사업구조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구조조정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이번 분기에 비용이 일부 손실로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4/4분기는 실적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부문에서 일반상선은 흑자로 돌아서는 등 저가 수주 물량이 점차 해소되면서 공정이 안정화되고 있고, 해양부문도 현시점에서 인식할 수 있는 손실을 모두 반영했다”며, “전기전자, 엔진 등 타 사업분야에서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하고 있어 4분기는 실적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