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조선은 LNG(액화천연가스)와 중유 두 가지를 연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제어식 가스인젝션 디젤엔진(ME-GI)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ME-GI는 선박용 추진용으로 타사를 포함해 140대 이상의 수주실적이 있으나, 이번에 개발된 것은 일본에서 상용되는 첫 호기다.
첫 호기는 미국 조선 VT홀터마린이 건조한 로로컨테이너선 2척(약 2400TEU급·약 400대 선적)의 주엔진으로 탑재된다.
ME-GI는 열효율이 높은 대형 2사이클 저속 디젤엔진이다.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하는 디젤엔질의 개발을 통해 SOX(유황산화물), CO2(이산화탄소)를 대폭 줄이고, NOX(질소산화물), PM(입자상물질)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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