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마샬아일랜드 소재 선주와 맺은 1162억5천만원 규모의 벌크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해지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56%다.
한진중공업은 “선주사가 당사에 중도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서 11조에 근거해 선주측의 계약불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2013년 10월 해당 선주와 벌크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선형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수주했을 것으로 조선업계는 예상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351억원 규모의 제주 국민연립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계약기간은 2019년 5월31일까지이며, 발주처는 제주 국민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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