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지난달 인천항을 이용한 국제카페리 이용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7월 인천-중국간 국제카페리 승객은 5만57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2200명에 32.1% 급감했다.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승객은 8만6282명으로 1년 전 7만8676명에 비해 9.6%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메르스가 본격화된 지난 6월 출입국 승객은 4만9123명으로 전년 동월 6만9209명 대비 29%나 줄었다.
카페리업계는 예년 수준으로 출입국 승객이 돌아오려면 9월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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