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7 13:50

올 상반기 선박 수출액 225억弗···전년比 13%↑

13大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

올해 우리나라의 상반기 선박 누계 수출액이 1년 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상승했다. 특히 컴퓨터·반도체·무선통신기기·석유화학·일반기계 등 13개 품목 중에서 선박 수출은 가장 높은 성장을 일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우리나라의 선박 수출액은 225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199억7천만달러 대비 13% 증가했다.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해양플랫폼 등 고부가가치인 해양플랜트의 인도시기가 1분기에 집중된 것이 실적 상승의 배경이다.

월별 실적에서는 3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4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6월까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 우리나라의 6월 선박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40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상반기 수출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5% 감소한 269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 역시 16% 급감한 2223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67억달러 흑자다. 유가 등 원자재가 하락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가영향 품목과 자동차·철강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대체로 부진하며 수출액 감소를 이끌었다. 특히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유가하락으로 수출단가가 급락하며 월평균 23억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의 성장전략이 수출에서 내수중심으로 변화하며 수입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질적고도화로 대중(對中)수출이, 엔저영향으로 대일(對日)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수입실적은 원유·가스·석유제품·철강 등 원자재 수입이 단가하락으로 크게 감소해 실적악화를 불러왔다. 또한 유가하락, 엔화·유로화 약세, 세계교역 및 중국 수입수요 둔화 등 부정적 대외여건으로 수출입 모두 부진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산자부는 반도체, 컴퓨터, 일반기계 등 3개 품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시장 확대, 컴퓨터는 노트북용 SSD시장이 급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가전, 평판 디스플레이, 철강제품, 석유제품·석유화학 품목의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시장 공급과잉으로 인한 철강가격 하락, 유가하향이 단가하락으로 영향을 미치며 석유제품의 수출 감소세 지속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선박 수출 역시 상반기에 비해 수출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자부는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일부 품목에서는 수출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주요 통화대비 원화절상, 중국의 수입둔화, 유럽 정세불안 등 대외적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수출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수출품목·시장 다각화 등을 종합한 수출경쟁력 제고대책을 7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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