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크루즈가 우리나라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으로 부산 기항을 취소했다.
재팬크루즈는 7월12일 출항하는 ‘다토비의 세토 나이카이와 음악회 크루즈’ 서비스의 부산 기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7월12일 오후 11시 고베를 출항해 다음날 세토 나이카이, 14일 부산, 15일에 다시 고베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었으나 부산 기항을 빼는 쪽으로 스케줄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14일 부산 대신 가라쓰에 입항해 당일 오후 5시에 출항한다.
재팬크루즈 측은 한국 메르스 한국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재팬크루즈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최우선으로 생각해 기항지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크루즈선사가 메르스를 이유로 한국 기항을 보류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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