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무재해 항만운영에 발 벗고 나섰다.
YGPA는 항만에서의 화물하역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예방과 저감을 위해 ‘여수·광양항 화물하역 안전매뉴얼’을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YGPA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하역 안전사고 예방 및 저감을 위해 분기별 항만하역 안전관리 담당자 간담회 운영, 전문가 초빙교육 등 항만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하역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2011년(8∼12월) 1건 ▲2012년 8건 ▲2013년 2건 ▲2014년 9건 등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이에 따라 YGPA는 단 한 건의 사고라도 더 줄여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하역 안전매뉴얼을 제정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제정된 안전매뉴얼은 그 동안 발생한 사고유형을 파악한 후 안전사고 개연성이 높은 주요 화물별 취급 시 작업방법과 형태 등을 조사한 뒤 불안전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안전작업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포함시켜 실제 하역현장에서 곧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선익 물류기획실장은 “이번 여수광양항 화물하역 안전매뉴얼의 제정·보급으로 하역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예방 활동 노력이 보다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광양항이 무재해 안전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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