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서병규)은 제2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수영강과 영도 등대 등 부산시 곳곳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해양레저 여건이 잘 갖춰진 부산에서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작과 관리가 용이한 카약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 수영강 상설카약체험장을 중심으로 시스루(Sea Through) 카약탐방을 실시하며, 부산항축제(29~31일)가 펼쳐지는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 앞 친수호안에서는 미니카약체험장을 운영해 참가하는 시민과 청소년은 카약을 통해 해양을 직접 즐기고 바다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홈페이지(www.sek.or.kr)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나 사전신청자에게 우선권이 부여 된다.
또 29일 오전 10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앤드시(See&Sea) 갤러리 특별기획 미술전(16~31일), 어린이 등대체험 교실(18~31일), 영도등대 음악회(30일 퓨전국악공연), 영도등대 어린이 해양안전체험(30~31일) 등 영도등대 주변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부산청 관계자는 “해양레저스포츠를 국민들이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가정의 달 및 바다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다 ”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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