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8 17:56

日 중견조선소 연결결산 실적 희비 엇갈려

수주잔량은 3사 모두 증가
일본에 상장한 중견조선소 3사의 2015년 3월 연결결산이 최근 모두 발표됐다. 사노야스홀딩스는 플러스 성장을 일궜으나 나무라조선소, 나이카이조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월 말 수주 잔량은 3사 모두 증가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나무라조선소의 기간 중 수주액은 신조선 사업이 전기 대비 25% 감소한 964억엔, 수리업 역시 1% 하락한 104억엔을 기록했다. 수주한 선박의 선종별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무라그룹은 2014년 10월 사세보중공업을 자회사화했다. 3월 말 나무라조선소의 수주액은 신조선 사업이 지난해 3월 말보다 22% 증가한 2930억엔이었으며, 수선선 사업도 14% 증가한 58억엔으로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사노야스는 지난 3월 벌크선 9척(전기 10척)을 수주했으며 이중 1척을 인도했다. 보수, 수선, LPG(액화석유가스)선용 탱크 등을 포함한 조선사업 전체 수주액은 전기 대비 36% 증가한 457억엔으로 늘었다. 3월 말 수주 잔량도 18% 증가한 777억엔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신조선 수주의 남은 척수는 인도 기준으로 24척이다.

나이카이조선의 선박 사업 수주액은 신조선 계약이 7척 감소한 6척으로 줄었다. 수주액은 전기 대비 34% 감소한 295억엔을 기록했다. 3월 말 수주 잔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462억엔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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