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상장한 중견조선소 3사의 2015년 3월 연결결산이 최근 모두 발표됐다. 사노야스홀딩스는 플러스 성장을 일궜으나 나무라조선소, 나이카이조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월 말 수주 잔량은 3사 모두 증가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나무라조선소의 기간 중 수주액은 신조선 사업이 전기 대비 25% 감소한 964억엔, 수리업 역시 1% 하락한 104억엔을 기록했다. 수주한 선박의 선종별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무라그룹은 2014년 10월 사세보중공업을 자회사화했다. 3월 말 나무라조선소의 수주액은 신조선 사업이 지난해 3월 말보다 22% 증가한 2930억엔이었으며, 수선선 사업도 14% 증가한 58억엔으로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사노야스는 지난 3월 벌크선 9척(전기 10척)을 수주했으며 이중 1척을 인도했다. 보수, 수선, LPG(액화석유가스)선용 탱크 등을 포함한 조선사업 전체 수주액은 전기 대비 36% 증가한 457억엔으로 늘었다. 3월 말 수주 잔량도 18% 증가한 777억엔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신조선 수주의 남은 척수는 인도 기준으로 24척이다.
나이카이조선의 선박 사업 수주액은 신조선 계약이 7척 감소한 6척으로 줄었다. 수주액은 전기 대비 34% 감소한 295억엔을 기록했다. 3월 말 수주 잔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462억엔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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