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안 연안습지 조사와 동해 DMZ 생태계 특별조사를 수행했던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 만)이 암반 해양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생태공학회, 수산자원관리공단, 강원•경북•영남씨그랜트, 해양생태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복원 심포지엄은 ‘암반 생태계 복원’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23일부터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해양생태계 복원이라는 큰 범주하에서 △갯벌, △암반, △하구생태계 복원을 위해 총 3회로 기획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차로 갯벌생태계 복원 심포지엄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암반 생태계 복원심포지엄에서는 갯녹음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암반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국가 법•제도의 개선방향, △국내외 암반 생태계 훼손 현황과 복원사례, △복원기술 및 대안기술, △암반 생태계 복원 사업의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등에 관한 주제로 민•관•학계 이해관계자들과의 정보교류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암반 해양생태계의 훼손 정도를 점검하고, 복원에 대한 재검토와 시행중인 복원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해양생태계 복원 정책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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