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44.5%(신규설치 기준)를 기록하며 8년 연속 업계 1위를 지킨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승강기 유지보수 시장에서도 1위에 올라섰다.
국내에 설치된 누적 승강기 대수는 52만6676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운행을 시작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국내 최고 속도(분속 600m)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UN 국제기구 본사(GCF:녹색기후기금)를 유치한 인천 송도 G타워 △부산 파크하얏트호텔 △충남 천안 아산펜타포트 등 전국 주요 랜드 마크 빌딩을 포함, 총 10만162대의 승강기를 유상 관리한다고 밝혔다.
국내 승강기 유지보수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유무선 인터넷 망을 통해365일 24시간 원격으로 엘리베이터 상태를 관리하는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를 도입하고, 국내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지관리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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