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국내 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직 우리 기업에게는 미개척 분야인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르는 국내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초기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해체, 부대사업 등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는 고부가가치 영역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진출이 미흡한 분야다.
해수부는 세계 최고수준인 건조 분야와 더불어 서비스 분야도 중점 육성한다면 해양플랜트산업 전(全) 주기에 걸쳐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서비스 분야 지원에 본격 나섰다.
해수부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확보하고 프로젝트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한다. 지원 대상사업은 해외 유망프로젝트 수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여건 조성 및 전략 수립 등 국내 기업이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프로젝트로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사업내용 및 신청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들은 내달 15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통해 앞으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에 많이 진출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해양플랜트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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