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일본 서안 항로를 강화한다.
고려해운은 사카타항 기항을 주 2항차에서 3항차로 증편하는 내용의 일본 서안 항로 개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선사는 이달부터 일본서안·사카타1(JWS1) 일본서안·사카타2(JWS2) 등 2개 노선을 통해 운항해오던 사카타항 서비스를 일본서안·니가타1(JWN1)까지 확대했다.
또 세 노선에서 취항 중인 가나자와 취항 일정은 종전 월·화·금에서 월·수·금으로 변경했다.
JWN1은 342TEU급 <서니린덴>(Sunny Linden,
사진)호가 취항 선박으로, 변경되는 기항 일정은 부산(토·일)-가나자와(월)-나오에쓰(화)-니가타(수)-사카타(목)-부산 순이다.
342TEU급 <서니오크>(Sunny Oak)호가 운항하는 JWS1은 부산(일·월)-부산 신항(월)-경계(화)-가나자와(수)-아키타(목)-사카타(금)-부산을 서비스한다.
JWS2는 338TEU급 <서니파인>(Sunny Pine)호가 투입되고 있으며 종전과 변화 없이 부산(일·월)-사카타(수)-도야마(목)-가나자와(금)-경계(토)-부산 순이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최근 엔저로 인해 일본 기업들의 동남아 중국행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카타항 서비스를 강화해 배후지역 공장에서 생산되는 생필품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해운 측은 경쟁선사들의 진출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일본 서안 노선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취선박의 대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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