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출범 1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인천항만공사(IPA)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전략 목표인 ‘비전2030’을 수립하고 조직을 미래성장형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IPA는 5월 인천신항 개장과 7월 설립10주년을 맞아 인천항과 공사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에 요구되는 발전전략과 핵심가치를 설정하기 위한 ‘인천항·IPA 비전 2030’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용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대내외 경영여건 분석과 미래 전망을 통해 비전 달성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단계별 추진 로드맵 설정과 분야별 이슈, 해결방안 모색도 함께 이뤄진다.
IPA는 또 용역을 통해 공사의 조직·인적 운영체계가 인천항과 공사의 비전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기 위한 조직진단 및 중장기 조직·인력 운영방안 도출을 통해 전략 실행력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민간 전문경영인 출신 CEO로 인천항 발전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과 결의를 강조해 온 유창근 사장의 경영철학 등 항만운영 및 기관경영 여건 변화를 반영하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대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이번 용역은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가 바라보고 나아갈 좌표와 항로를 정하고, 반드시 달성해야 할 구체적 목표와 방법을 도출하는 데 있다”면서 “유의미한 결과 도출을 통해 IPA와 인천항의 모든 주체가 하나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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