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지난해 누계 수주액이 2013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 급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누계 수주액이 198억3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3억6300만달러에 견줘 27.5%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플랜트가 2013년 대비 71.43%가 줄어든 12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선은 34.9% 감소한 61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해양은 7.6% 감소한 60억달러, 엔진기계 역시 17.7% 감소한 19억9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의 누계 수주액이 200억달러를 밑돈 것은 2012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은 172억달러의 수주액를 기록한 이후 2011년 253억달러로 급증했으나 2012년에 196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주 금액이 줄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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