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이 하역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UPA는 지난 23일, 울산항 내 하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방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항만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15년 울산항 하역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UPA는 하역현장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울산항 15개 하역업체를 대상으로 하역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시행한다. 또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예방활동 전개를 위해 부두 기초질서 확립 상설협의체를 구성•운영 하는 등 울산항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이 밖에도 하역관리자에 대한 전문가교육 실시, 울산항 기상정보 서비스 확대 제공, 울산항 항만시설 신속한 유지보수 노력 및 응급의료장비, 인명구조시설 확대 구축 등 지속적으로 울산항 육상하역 안전관리 및 사고대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항 육상하역 안전사고 건수는 2011년 25건, 2012년 17건, 2013년 6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울산항 안전항만 구축을 위하여 울산항 벌크화물(8종) 및 Ro-Ro화물(3종)에 대한 안전매뉴얼을 제작하고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한 바 있다. 내달에는 하역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한 무재해 사업장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UPA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울산항이 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육상하역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