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인천 옹진 강화 지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14척에 대해 설 연휴 및 봄철 농무기에 대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엔 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급 등이 참여한다.
인천청은 설 연휴 여객증가와 농무기 항해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해 구명설비와 항해설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 비상훈련과 교육을 포함해 실질적인 운항안전달성에 중요한 선박종사자 안전의식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청은 설 연휴 도래 전 간담회를 개최해 연안여객선사 및 선박안전전문기관 등과 함께 지적된 결함사례를 분석·평가하고 주요결함의 재발방지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임영훈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안전운항의 당사자인 선박승무원들과 함께 심도있는 점검과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항중인 선박인 경우에는 당일 운항을 완전히 끝낸 후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선사측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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