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1 17:55

2014년 군산항, 수입물동량 증가세 힘입어 4.7% ↑

총 1863만5천톤 처리…GM차 수출 부진
군산항 지난해 물동량이 수입은 증가한 반면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군산항 지난해 물동량은 1863만5천톤으로 2013년 1861만톤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화물 중 수출은 전년대비 2% 감소한 328만7천톤, 수입은 7% 증가한 1116만9천톤으로 수출입 화물은 4.7% 증가한 반면, 연안화물은 417만9천톤으로 13% 감소했다.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의 경우 현대∙기아차량이 10만2073대로 전년도에 비해 34%한 증가한 반면 한국 GM 차량은 5만4351대로 47%가 감소하는 등 수출 물량은 부진한 상태가 지속됐다.

주요 수입화물인 사료원료는 옥수수 가격 하락 및 생산설비 증설 등에 힘입어 5.5%가 증가했으며, 컨테이너도 신규화물 취급 등으로 4만7966TEU, 12%가 증가했다.

군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예년 수준을 유지했고, 올해는 컨테이너 화물의 점진적 회복세 및 다양한 화물유치를 통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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